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은 국내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여름보다 걷기 편하고, 전국 곳곳에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가 열려 여행 일정에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넣기 좋습니다.
특히 2026년 10월과 11월에는 전주, 진주, 수원, 강릉, 부산 등에서 대형 축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 가을 국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함께 고려해볼 만한 지역 5곳과 실제 발표된 축제 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아래 일정은 2026년 9월 20일 확인 기준이며,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역 | 축제 | 일정 | 주요 장소 |
|---|---|---|---|
| 전주 | 전주비빔밥축제 | 10월 2일~4일 | 덕진공원 |
| 진주 | 진주남강유등축제 | 10월 3일~18일 | 진주성·남강 |
| 수원 | 수원화성문화제 | 10월 4일~11일 | 행궁광장·수원화성 |
| 강릉 | 강릉커피축제 | 10월 21일~25일 | 강릉커피거리 |
| 부산 | 부산불꽃축제 | 11월 7일 | 광안리 일대 |
1. 전주|전주비빔밥축제
가을 전주는 한옥마을 산책과 미식 여행을 함께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2026 전주비빔밥축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전주 덕진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는 대형 비빔 퍼포먼스와 비빔밥 거리, 세계 각국의 비빔 요리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 퍼레이드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축제만 보고 돌아오기보다는 덕진공원과 전주한옥마을을 함께 묶어 여행하면 좋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경기전, 전동성당, 오목대 등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고, 비빔밥뿐 아니라 콩나물국밥, 한정식, 길거리 간식 등 먹거리도 다양합니다.
가을에 전주를 방문한다면 낮에는 한옥마을을 걷고 저녁에는 축제나 야간 프로그램을 즐기는 방식으로 일정을 짜기 좋습니다.
2. 진주|진주남강유등축제
야경을 좋아한다면 가을 국내 여행지로 진주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2026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진주성과 진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공식 안내 기준 유등 점등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입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남강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등이 설치돼 낮보다는 해가 진 뒤 방문했을 때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기 좋습니다.
축제의 유등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와 관련된 역사에서 유래했으며, 현재는 진주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낮에는 진주성을 천천히 둘러보고, 저녁에는 남강 주변에서 유등을 감상하는 코스를 추천할 만합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주차와 이동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과 임시 교통편 안내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원|수원화성문화제
서울과 수도권에서 멀리 이동하기 부담스럽다면 수원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수원시 공식 관광 안내에 따르면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는 2026년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행궁광장과 수원화성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원화성은 성곽을 따라 걷는 것 자체가 여행 코스가 되기 때문에 가을 날씨와 잘 어울립니다.
또한 2026년에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화서문과 장안문 일대에서 진행돼 일정이 맞는다면 두 행사를 함께 즐길 수도 있습니다.
화성행궁을 둘러본 뒤 행리단길에서 식사나 카페를 즐기는 방식으로 하루 코스를 짜기 편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멀리 떠나는 1박 2일 여행보다는 당일치기 가을 나들이를 찾는 사람에게 잘 맞는 지역입니다.
4. 강릉|강릉커피축제
바다와 카페를 좋아한다면 10월 강릉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제18회 강릉커피축제는 2026년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강릉커피거리를 행사장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강릉은 축제 외에도 여행할 곳이 많아 1박 2일 코스로 만들기 좋습니다.
안목해변과 커피거리를 둘러본 뒤 경포호나 경포해변까지 이동하거나, 시간이 충분하다면 강릉 중앙시장까지 함께 방문할 수 있습니다.
커피축제 기간에는 평소보다 방문객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숙박이 필요하다면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미리 예약하는 편이 편합니다.
가을 바다를 보고 카페도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특히 잘 맞는 선택입니다.
5. 부산|부산불꽃축제
가을 여행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즐기고 싶다면 부산불꽃축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2026년 11월 7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광안리 해변에는 유료 관람석도 마련되며, 공식 판매가 이미 시작된 상태입니다.
불꽃축제 당일은 광안리 일대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숙소 위치와 귀가 방법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박 2일로 방문한다면 광안리뿐 아니라 해운대, 동백섬, 센텀시티 등과 함께 일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불꽃축제 관람이 목적이라면 당일 늦게 도착하기보다는 낮부터 부산에 도착해 이동 동선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가을 여행지가 잘 맞을까?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조금 더 쉽습니다.
먹거리 중심 여행을 원한다면 전주, 야경과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진주, 수도권 당일치기라면 수원, 바다와 카페가 있는 1박 2일 여행이라면 강릉, 대형 이벤트와 부산 여행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부산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 10월 초에는 전주·진주·수원 축제가 비슷한 시기에 열리기 때문에 일정에 따라 한 지역을 골라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 여행 전 확인하면 좋은 것
지역축제는 행사 직전에 세부 프로그램, 교통 통제, 임시주차장, 공연시간 등이 추가로 발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숙박이나 교통편을 예약하기 전에는 해당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종 일정과 운영시간, 주차장 및 대중교통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기 축제의 주말 일정은 숙박요금이 오르거나 객실이 빠르게 마감될 수도 있으므로 1박 이상 여행을 계획한다면 일정을 조금 일찍 확정하는 것이 편합니다.
마무리
2026년 가을에는 전통문화부터 야경, 커피, 미식, 불꽃축제까지 지역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행사가 이어집니다.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축제 일정에 맞춰 하루나 이틀 정도 여행을 계획하면 평소와는 조금 다른 가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축제는 매년 일정과 프로그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행 날짜가 가까워졌을 때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한 뒤 출발하시기 바랍니다.